인사이트

리퀴드 데스의 브랜딩 전략 : 싫어하게 만들기
이미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조합될 때 파괴적인 크리에이티브가 나옵니다. 하지만 이 전략은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쓰고 있고 그 효과 역시 증명되어 왔는데요. 이 '조합'을 활용해서 산업의 고정관념 자체를 깨버리고 가장 지루하고 재미 없는 사업에서 꿀잼을 만들어낸 브랜드가 있습니다. 바로, 캔에 든 물 - '리퀴드 데스' 입니다. 리퀴드데스는 2019년 1월, LA에서 "갈증에게 죽음을! Murder your Thirst"라는 다소 공격적인 슬로건으로 출시됐습니다. 그리고 약 3년만에 엄청난 연간 수익을 달성하고, 100만 명이 넘는 인스타 팔로워를 확보했습니다. 리퀴드 데스의 전체 규모가 코카콜라가 1년에 쓰는 마케팅 예산 정도임에도 불구하고, 이미 코카콜라나 펩시와 같은 전통적인 탄산 음료 브랜드에게..

[서평] 트렌드 읽는 습관 김선주 안현정 지음
책 소개 은 YES24 크레마클럽에서 e-book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. 이 책의 저자 두 명은 같은 트렌드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. 책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니, 아마도 비즈니스 활용 목적을 포함해서 가볍게 읽기 좋게 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 관련 유튜브 영상도 있어서 책 내용을 읽고 관심이 생겼다면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. 이 책은 트렌드 분석법에 대해 분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. 트렌드, 패드, 메가트렌드, 마이크로 트렌드의 4유형과, 트렌드의 도입-성장-성숙-쇠퇴의 생애주기 이론을 통해 트렌드 분석법을 쉽게 설명해준다. 또한 트렌드를 읽는 법으로 거리와 매장을 관찰하고, SNS반응을 보고, 서점 매대르 체크하고, 네트워크에 힘쓰고, 데이터 분석 툴을 활용하라고 제시하고 있다. 사실 책 내..

규범에 도전한 오틀리 브랜드 전략 : 마케팅팀을 파괴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스쿨크래프트.
※ 4월 내 Oatly 브랜딩에 관련된 아티클이 2개 추가될 예정입니다. 관심있으시다면 즐겨찾기 하고 봐주세요! 크리에이티브 장인, 존 스쿨크래프트 우유의 대체제, 다들 이제는 한 번쯤 마셔봤을 것이다. 여기엔 단 하나의 문제가 있다 : 바로 '맛'. 우리는 두유 맛엔 익숙하지만, 오트밀크/아몬드밀크/캐슈넛밀크/라이스밀크 등의 대체제의 맛은 낯설기 때문이다. 오트밀크의 대명사 오틀리Oatly가 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 싸워야 했던 점도 바로 사실 이거다. 맛. 오틀리의 CCO(Chief Creative Officer)로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끌고 있는 존 스쿨크래프트John Schoolcraft 는 마케팅팀을 없애버리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오틀리의 멱살을 잡고 브랜드를 히트시킨 크리장인이라고 볼..

MZ세대 특징 : Y2K는 왜 유행할까? 팬데믹과 GEN Z세대
Z세대 (GEN Z)와 Y2K 트렌드. 왜 유행하기 시작했을까? Z세대, 또는 Zoomers 라고 부르는 90년대 중반 - 2010년대 초반생은 대체적으로 우리의 잠재적 소비자라고 볼 수 있다. 때문에 광고-마케팅 관점에서 Z세대에 대한 많은 아티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나오고 있고. 비단 아티클 뿐만 아니라, 유튜브부터 SNS까지 사실 디지털 트렌드는 Z세대가 리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. 한국에서는 MZ세대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지만 사실 그 범위가 너무 넒어 Gen Z로 한정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. 레트로Retro, 그러니까 복고에 대한 유행은 어느 세대에나 존재했다. 노래로, 사진으로, 영화로, 패션으로, 어린 시절 또는 좋았던 시절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어떤 유행. ..